감기증상과 비슷한 뇌수막염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 아이 건강 지켜요.
초여름인 요즘 일교차가 커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쉬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마스크를 쓰면서 감기 바이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항 감기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몸에서 열이 나고 두통이 있다고 무조건 감기약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환절기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고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활발해지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뇌수막염이 유행하기 때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지난 두 달 동안 다양한 감기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38℃ 이상의 고열, 구토, 오한, 두통 등의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을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 독감, 감기, 폐렴, 구내염, 뇌수막염등의 질병을 의심해 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습니다.
뇌수막염을 감기로 오해해서 심각해지면 사망에도 이룰 수 있다 하니 잘 알아보고 아이의 건강을 지켜요!
뇌수막염이란?
뇌수막염(Meningitis)은 뇌실질 또는 뇌를 둘러싼 얇은 막을 말하고 수막염은 이러한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입니다.
뇌수막염의 원인
뇌수막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감염성 원인으로 바이러스가 뇌의 척수액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대표적입니다. 다른 감염성 원인으로 세균이나 진균 등으로도 발생한 세균성뇌수막염인데,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과 수막구균이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이외에도 자가면역, 부종양 등 비감염성 원인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원인 균에 따라 증상 및 예후도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나 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고열과 심한 두통이 계속 지속되면 뇌수막염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게 좋습니다.
뇌수막염 증상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나고 두통을 호소한다고 무조건 감기로 여겨 감기약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초여름 더위에 춥고 열이 나는 증상이 있으면 흔히 감기나 냉방병만을 의심하기가 쉽지만 이 시기에는 감기 외에도 의외의 위험한 병이 있기 때문에 뇌수막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뇌수막염의 초기증상에는 발열이나 두통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시작되고, 구토ㆍ복통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나므로 감기나 위장관염으로 잘못 진단하기도 쉽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목이 뻣뻣해져서 고개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구토ㆍ고열로 탈진돼 아이의 몸이 처지기도 합니다.
1. 세균성이나 결핵성이라면 사망률도 높고 치유된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반복적인 경련 발작 등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뇌 조직을 침범하면 2세 미만 환아 중 약 10%에서 경련이나 뇌압 상승 등의 급성 합병증이 올 수도 있어서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 투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무균성 뇌수막염의 전체 80% 이상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감기를 앓기 전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여름, 초가을에 발생하며 4~6일의 잠복기를 갖고, 발열, 두통, 구토 증상을 보입니다.
두통은 머리 앞쪽 또는 머리 전체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7~10일이면 거의 회복되지만 드물게 사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 치료법 알아보아요.
바이러스 뇌수막염을 포함해서 신경계 감염을 진단하는데 정확한 검사는 뇌척수액검사입니다.
뇌척수액검사를 통해 얻은 뇌척수액을 ;분석해서 검사결과가 나온 뇌수막염을 진단합니다.
뇌척수액검사를 할 때통증이 심하거나 척수가 손상될까 봐 우려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뇌척수강에척수가 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허리에 기존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척수손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척수액을 일정량 뽑아주는 것 자체가 뇌막염에 의해 증가된 뇌압을 낮춰주고, 동반된 두통과 구토의 증상을 감소시켜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1. 바이러스뇌수막염의 치료법은 해열제, 수액치료등대증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뇌실질에 염증이 생긴
바이러스성뇌염일 경우 빠른 항바이러스 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통바이러스뇌수막염은 면역력이정상인 경우에는 보통 10일 안에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단,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원인(세균 또는 결핵)에 의한 신경계감염질환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어서 필요한 경우 입원에서 치료받는게 좋습니다.
세균성뇌수막염과 달리 바이러스뇌수막염은 아직까지 백신이 없습니다.
2. 세균성뇌수막염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최대한 빨리 항생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균에 의한 뇌수막염인지, 세균에 의한 뇌수막염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결핵약도우선 함께 복용하며, 임상경과를 토대로 최종약제를 의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뇌수막염 예방법 알아보아요.
세균성 뇌수막염은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수막구균,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하여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예방해야 합니다.
아이의 위생관리 철저히 하여 건강 지켜요.
뇌수막염은 감염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병되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만성질환자, 노인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뇌수막염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의 경우손을 잘 씻기고, 개인물병, 수건 등사용에 주의하면 좋습니다.
1. 전파경로는 주로 대변, 침, 가래, 코분비물과 같은 호흡기분비물입니다.
2. 감염된 사람이만진물체를 건드린 후에 입, 코, 눈 등을 만지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3.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양치를 해야 하며, 대변 후에도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4. 수돗물과 정수기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6.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위생관리는 뇌수막염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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