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목어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열목의 다른 이름은 산치, 염메기, 열목어, 창고기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분류는 연어과입니다. 몸에 난 문양이 어떻게 보면 비슷해보면 작은 연어 같아 보입니다.
영어이름은 Manchurian trout라고 불려집니다.
열목어는 눈에 열이 많아 붉은 눈을 가졌으며 차가운 계곡을 오르며 열을 식힌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지만
눈의 열 때문에 차가운 물에 사는 것은 아니고, 눈 홍채의 색이 원래 붉은색을 가져서입니다.
색깔은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등지느러미·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을 띤 노란 갈색입니다. 열목어의 크기는 30~70cm로 생각보다 큰 물고기입니다.
열목어의 먹이는 곤충, 작은 어류, 연어 알, 개구리등 육식성에 속합니다.
산란기는 3~4월입니다.
열목어는 1 급수 맑은 물에서만 사는 냉수성 어류인데, 매우 민감한 성격으로 발자국 소리만 나도 놀라서 바위 그늘에 잘 숨는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낚시꾼들은 바위 뒤에 잘 숨어있는 열목어에게 낚시 바늘을 드리워서 낚시합니다.
정선 정암사 계곡에 가면 열목어를 찾아 볼 수 있다고합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발 담그며 열목어를 한 번 찾아보세요~
봉화마을은 천연기념물74호 열목어를 테마로 동상도 만들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봉화 열목어 마을로 놀러가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를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열목의 서식지
열목어의 서식지는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의 하천의 상류의 열목어 서식지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하천의 상류의 열목어
서식지를 각각 천연기념물 73호와 7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경상북도의 열목어 서식지는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지인데, 열목어가 멸종되었다가
지역 주민들이 강원도로부터 종자를 들여와 되살렸다고 합니다.
설악산과오대산의 열목어도천연보호구역에서도 보호받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한강수계 계류와 전라북도의 섬진강수계 계류와 경상북도의 낙동강수계 계류와 한강으로 흐르는 가평과 청평의 최상류 계류에 고루 서식했으나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몽골과 만주와 북한에서는 여전히 인기 많은 계류낚시감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남한에서도 인기있는 계류낚시감 중 하나였으나, 서식지에 열목어가 희귀해짐에 따라 한국에서는 1996년 1월부터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하여 열목어를 허가 없이 채취, 포획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열목어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는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해외에는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냉수계에 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귀 어류인 연어, 무지개송어, 산천어 등 몇몇 종들은 대개 바다와 하천을 오르내리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열목어 역시 이들과 같은 회귀 어류 중 하나이지만, 다른 종과는 달리 바다로 회유하지 않고, 일생을 담수에서만 지낸다고 합니다.
찬물이 풍부히 흐르는 계곡이나 여울에 유유히 떠다니다가 여름철 수온이 오르면 기운이 없어져 물 표면에 떠오르는열목어도 있습니다. 열목어는 낮은 수온과 풍부하지 못한 먹이로 인해 곤충, 작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자기 새끼까지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차갑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진화해 온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동족을 잡아먹는 이러한 행위는 참치나 가다랑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어린 새끼들은 다른 종뿐만 아니라 열목어 큰 놈으로부터의 위협을 받으며 힘겨운 어린 시기를 보낸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