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치료로 암세포를 정복할 수 있을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까지 암정복을 하지 못했습니다.
암정복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현재 암환자수는 인구대비 4.4% 수준입니다.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유병라고 합니다.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109만333명으로, 65세이상 전체인구 813만 4,677명의 13.4%에 해당합니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136만 8140명입니다.
이는 전체 암유병자의 60.1% 수준이며, 추적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8만 7192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1.4%입니다.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42만 1460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18.5%였다고 합니다.
주요 암종별로 따졌을 때 갑상선암(48만 9688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위암(33만 217명), 대장암(29만 2586명), 유방암(27만 9965명), 전립선암(12만 423명), 폐암(11만 120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환자수가 늘고 있는데 획기적인 치료법이나 신약이 생각보다 없고 있다 하더라도 신약의 경우 가격이 비싸서
모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암치료법으로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 방사선을 쫴서 암세포를 죽인 것인데 여기서 한 단계 발전한 치료법으로 중입자 치료가 있습니다.
중입자치료는 현재 꿈의 암 치료법이라 불립니다. 중입자치료를 받기 위해 독일이나 일본 등지로 원정을 나가는 암환자들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중입자치료는 폐암, 간암, 췌장암 3대 암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중입자 치료란?
방사선치료는 그동안 여러 단계로 발전해 왔습니다.
방사선의 종류
- 감마선을 쬐는 감마나이프
- 모든 방향에서 방사선을 쬐는 사이버나이프
- 컴퓨터를 이용해 방사선 분포를 최적화하는 세기조절방사선 등 다양한 방사선 치료법이 있습니다.
중입자치료는 탄소원자를 축구장 크기 가속기 안에 넣어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암세포에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중입자치료는 암환자 몸에 들어갈 때는 에너지가 낮아서 정상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덩어리에 도달해서 에너지가 폭발하여 암덩어리만 제거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치료 시 겪는 구토, 탈모, 피로 등의 부작용도 많이 줄었습니다.중입자치료는간암 90%, 전립선암은 100%, 폐암 80%, 재발된 암의 경우 42%의 완치율을 보일 정도입니다.
중입자치료의 효과
통증 및 후유증이 없고,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암세포 제거합니다. 암세포의 DNA를 절단하기 때문에 치료 이후의 암 전이 가능성을 억제시켜 줍니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수술이 가능한췌장암환자에게 수술 전 중입자치료를 시행한 결과,5년 생존율이 20%에서 53%로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치료 횟수도 절반 수준으로 적습니다.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중입자치료법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중입자치료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2023년 도입 시행, 서울대병원은 2025년 도입 예정입니다. 우홍균 교수는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과 육종암을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한국형 치료’를 표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객관적인 임상 결과가 부족한 만큼, 지역 병원과 협조해 한국인에게 꼭 맞는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중입자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되면, 치료비용은 회당 4000만~50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약 추후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면 산정특례를 받는 암환자는 이 비용의 5%인 200~25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합니다. 암환자분들을 위해 부작용이 적고 비용이 낮아 걱정 없이 암치료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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